[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미국의 샘 번스가 올시즌 3승을 기록했다. 4승을 한 스코티 세플러와 투톱 시대이다.
번스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세계 1위 스코티 세플러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번스는 18번홀(파4)의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세플러를 제압했다.
우승상금 151만2000달러(19억원). 시즌 3승째 통산 4승째였다. 번스(25)는 2017년 10월 PGA투어에 진출, 2021년 5월 밸스파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뒤 2021년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3월 밸스파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세플러는 사흘연속 리더보드 맨 앞자리에서 있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기대됐지만 마지막날 경기에서 2오바파로 부진하면서 연장전에 끌려들어갔지만 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임성재(24) 선수는 코로나 19확진으로 인한 한 달여의 공백을 극복하면서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를 했다.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기영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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