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월 3만대를 넘어서면서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7일 '5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을 통해 지난달 국산 친환경차 판매량아 3만19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1만5716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전월(2만8996대)보다는 4.1%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는 25.1%의 비중을 차지했다.
1-5월 누적 판매된 국산 친환경차는 12만1097대로 전년 동기(7만6817대) 대비 57.6%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은 1만7436대로 전년 동월대비 78.7% 증가했다. 전기차(EV)는 역대 최대인 1만1491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5202대) 대비 120.9%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소전기차(FCEV) 판매도 1270대로 68.0% 늘었다.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쏘렌토HEV가 422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HEV(2802대), 니로(SG2)HEV(2686대)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 판매 상위 차종은 아이오닉5(3053대), EV6(2864대), 포터EV(2245대), 봉고EV(1496대) 등이었다.
조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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