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파리를 방문중인 최태원 대한상의회장(SK회장)이 20일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파리를 방문중인 최태원 대한상의회장(SK회장)이 20일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뉴시안=조현선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양국 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수여식에 참석한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프랑스의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프랑스 정부는 최 회장이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회사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하고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와의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등 양국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이창동·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받았다.

 최 회장은 20~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출장 중이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민간부문 유치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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