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가 2305.42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코스피가 2305.42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7월 첫 날부터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장중 23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로 개장했으나 오후 1시 30분 경 2300을 지키지 못하고 2290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2일(2,267.9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증권가는 7월에 코스피가 2200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신한금융투자는 2200~2500 △KB증권는 2230~2450 △한국투자증권는 2250~2500 △키움증권는 2250~2550 등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 코스피 밴드 하단을 2200으로 가장 낮게 제시한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의 이익 하향조정이 7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이익을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며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관점에서 0.9∼1.0배 구간 등락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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