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육상 100m 경기에 참가한 일레인 톰프슨. (사진=AP/뉴시스)
지난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육상 100m 경기에 참가한 일레인 톰프슨.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 2022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15일 개막한다. 47개 종목중 남자 100m 못지않게 여자 100m도 관심사이다.

여자육상 100m 기록은 고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 커시(미국)의 기록이 34년째 이어지고 잇다. 그는 19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미국 예선에서 10초49의 기록을 세웠다. 커시는 88서울 올림픽 본선에서는 자신의 세계기록 보다 뒤진 10초62로 금메달을, 200m에서는 21초34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2위 기록 보유자는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프슨(30)이다. 그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021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100m 경기에서 10초54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앞서 2021년 7월31일에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육상 100m결승전에서 10초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메이카는 엘레인 톰프슨과 도쿄올림픽에서 은, 동메달을 땄던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 세리카 잭슨(28)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대회 선발전에서 10초6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멀리사 제퍼슨(20), 10초72로 2위에 오른 얼레이아 홉스(26), 10초74로 3위를 차지한 트와니샤 테리(23)가 유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미국과 자메이카 선수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있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의 마리조제 타로우, 스위스의 아즐라 델 폰데 등이 복병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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