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제공]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제공]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완전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 실차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인 1회 충전시 최대 524㎞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신차는 올 3분기부터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아이오닉 ㅅ6의 시작 가격은 5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구매가격은 400만원대 중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아이오닉 6는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되기위한 현대차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 내부모습[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6 내부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Mobile Personal Studio)'이라는 개발 콘셉트를 갖고 있다.

현대차는 디자인 유형학과 스마트 스페이스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전 라인업에 걸쳐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하며, 국내 전동화 라인업을 상용까지 확장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 전용 6x4 윙바디 모델로,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570㎞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50㎾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 내부모습[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6 내부모습[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도로 청소차 등 공공 목적의 차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해 배기가스 배출없이 공기를 정화하고 소음 감소 등 도시 환경 개선까지 기여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친환경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오는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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