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레이저 2022' 실제 사진. (사진=神奇的劲哥 웨이보)
모토로라의 '레이저 2022' 실제 사진. (사진=神奇的劲哥 웨이보)

[뉴시안= 조현선 기자]모토로라의 3세대 폴더블폰 '레이저 2022'가 공개됐다. 

모토로라의 모회사 레노버 휴대사업부 제너럴 매니저 Chen Jin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폰 레이저 2022의 전후면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신제품은 이전 세대보다 모서리가 둥글다. 후면은 더 커진 커버스크린과 듀얼 카메라, 재설계된 힌지 등이 특징이다. 2010년대를 휩쓸었던 폴더폰 '레이저'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레이저 2022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최대 12GB 램을 제공한다. 512GB 내부 저장용량과 최대 120Hz의 6.7인치 P-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30만화소 초광각 모듈이 탑재된다. 단, 2800mAh 배터리 용량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오는 7월 중 레이저 2022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금액은 1149유로(약 152만원)이다. 국내 시장 출시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단말기 제조사였던 모토로라는 중국 레노버에 인수된 이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는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LG전자의 빈자리를 등을 흡수하며 이미 과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9년에는 첫 폴더블폰 '레이저2019'를 선보이면서 폴더블폰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해다. 삼성전자가 내달 초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폴더블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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