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메이저리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19일 휴식을 거쳐 20일(한국시간 오전 9시)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을 치르고, 22일(한국시간)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반기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성적은 썩 두드러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6경기(27이닝)에 2승 평균자책점 5.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 저리)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류현진은 2023년 7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12월이면 토론토와의 4년 계약이 끝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전반기 84경기에 출전, 타율 0.242 68안타 5홈런 31타점 35득점 5도루 OPS 0.692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2021시즌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0.622보다 나아졌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욱 인정을 받았는데, 유격수 수비에서는 주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2016년부터 메이저리거가 된 최지만은 현재까지 타율 0.278(216타수 60안타) 7홈런 41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4을 기록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 확실하고, 2017년의 최고타율(0.267)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4월8일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와의 원정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터트려 26번째 생일을 자축했지만 4월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30일 빅 리그로 돌아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강등 당했고 6월14일 다시 올라와 홈런을 2개 쳤지만 7월6일 또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효준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22경기 타율 0.220 2홈런 6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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