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회장[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회장[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포스코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 주재로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적 시재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회의에서 "경영진들은 각 사별 주요 경영요소들을 체크하고 현금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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