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SSG 랜더스가 핵잠수함투수 박종훈의 복귀로 불펜이 강화되면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종훈은 429일간 재활끝에 지난달 31일 기아 타아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승패 없이 3이닝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종훈은 지난해 5월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빠진뒤 이후 인대손상 진단과 함께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SSG는 기아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2위 키움 히어로즈와 게임차를 7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7월에만 16승3패의 성적을 올렸다. SSG는 박종훈과 함께 수술을 받았던 문승원이 돌아오면서 투수진이  두터워졌다. 

마운드에 비해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공격력(0.255)은 최정, 한유섬, 추신수, 김강민 등이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장타력으로 버티고 있다. SSG의 김원형 감독은 “8월이 고비다.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2일부터 고척 돔에서 2위 키움과 맞붙는다. 투수진은 모리만도, 김광현, 이태양이 등판한다. 2일 선발인 모리만도는 지난 달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2안타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LG 선발은 정찬헌(5승4패, 4.45)이다. 그는 SSG와 1승1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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