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사거리 인근 빌라촌에서 주민이 침수피해 물건들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폭우가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사거리 인근 빌라촌에서 주민이 침수피해 물건들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은 향후 열흘간 해를 보기 어렵겠다. 오는 12일(금)에만 잠시 해가 뜬 뒤 지겨운 비소식이 이어진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을 오르내리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목)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는 12일 자정쯤 그치겠다. 이날은 낮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등 오랜만에 종일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비는 13일(토) 다시 시작돼 다음 주말까지 지리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기간 이어질 많은 비로 저지대 침수와 저수지 범람, 급류 등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