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선로가 침수돼 1호선 상하행 운행이 중단된 8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선로가 침수돼 1호선 상하행 운행이 중단된 8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수요일인 17일은 남해안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차차 개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낮 12시~6시 사이 비가 내리겠다. 경북권은 새벽 3~6시부터 낮 12~3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경북 서부내륙, 경남 남해안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과 제주도 30~100㎜,  남해안 150㎜ 이다.  충청 남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40㎜다.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찬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정오부터 밤 9시 사이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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