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 안내.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 안내.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각지를 돌며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3일(현지시각) 미국 산호세를 시작으로 약 3주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개최한다. 이어 독일 뮌헨(7일), 일본 도쿄(18일), 한국(20일), 중국(21~31일) 등 글로벌 현장에서 고객사를 만난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을 통해 "이번 포럼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라며 "다시 만난 삼성 파운드리와 고객, 파트너사가 만들어낼 서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삼성전자가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고객사에 소개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2016년부터 매년 국내외를 돌며 파운드리 최신 기술 현황과 솔루션을 공유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20년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가 연기됐고, 지난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삼성 키노트 △인사이트 키노트 △테크 세션 △파트너 파빌리온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키노트 세션을 맡는다. 이어 오는 4일에는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를 개최한다. 이날 삼성 파운드리와 파트너들이 차세대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GAA( Gate-All-Around) 기술이 적용 된 3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소개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은 45% 절감, 성능은 23% 향상, 면적은 16% 축소됐다. 지난 6월 세계 최 초 초도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고객사는 지난해 기준 약 100여곳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0곳 이 상의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