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50분 기준, 환율이 1,3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환율 캡처]
1일 오후 3시 50분 기준, 환율이 1,3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환율 캡처]

[뉴시안= 박은정 기자]원·달러 환율이 1355원을 돌파하며 1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갱신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의 1337.6원에서 급등한채 장중 내내 1350원대를 넘나들었다. 이는 2009년 4월 29일(장중 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다. 

지속되는 원·달러 급등 현상은 유럽발 에너지 대란 우려와 중국 도시봉쇄 재개로 유료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에 대한 강세가 이어진 것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또 8월 무역수지 적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며 위험회피 심리도 작용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 하락한 2415.6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2.32%하락한 788.32로 끝났다. 삼성전자가 2.18% 하락한 5만8400원에 거래됐다. LG화학과 현대건설, 신한지주 등 업종대표주들도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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