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상에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상에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이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제주도를 기점으로 시작됐던 비바람이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오전 0시부터 낮 3시 사이 전라권과 경상권에, 오전 6시부터 오후까지 충청권 남부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 9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 50~100㎜다. 특히 제주도에는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경상권 해안에는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일요일은 오전 0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비가 확대되면서 오전 6시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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