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홈플러스 강서점에 샤오미 브랜드 샵을 마련한다.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홈플러스 강서점에 샤오미 브랜드 샵을 마련한다. [사진=샤오미]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샤오미가 홈플러스 주요 매장에 브랜드샵을 열고 대대적인 공략에 나선다.

샤오미는 9월 중순까지 전국 홈플러스 31개곳에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입점시킬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샤오미는 홈플러스 강서점에 마련된 브랜드샵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강서점 샤오미 브랜드샵에는 △샤오미 스마트밴드7 △미패드5 △샤오미 공기청정기4 △스마트 반려동물 사료급식기·급수기 등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샤오미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샤오미는 2018년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과 소형가전 등에서 '가성비'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샤오미가 4년여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생태계(AIoT) 및 스마트폰 제품만 150여개에 달한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으로 화웨이의 빈자리를 흡수하며 급격히 몸집을 키운 2021년에는 "애플을 넘어서겠다"라는 각오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했다. 실제로 같은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1호점'을 열고, 국내 시장 공략 준비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전까지는 국내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제한적인 구매만 가능했다. 

샤오미는 오는 21일까지 홈플러스 샤오미 브랜드샵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홈플러스 강서점 샤오미샵 방문객은 샤오미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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