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헌트앤드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여자오픈 첫날 11번 홀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첫날 3언더파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P/뉴시스]
고진영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헌트앤드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여자오픈 첫날 11번 홀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첫날 3언더파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몸 상태가 예전만 못해 보인다. 고진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 샷이 무뎌지면서 7월 넷째주에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71위로 추락한 이후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CP여자오픈에서도 다시 컷 탈락해 2018년 LPGA데뷔이후 처음으로 연속 컷 탈락을 했다.

다만 세계랭킹 1위자리는 여전히 굳건하다. 지난 6일 발표된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넬리 코다, 이민지를 제치고 32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지난해 고진영은 8월까지 1승에 그쳤지만, 9월 이후 7개 대회에서 4승을 추가하며 절정의 샷감각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에는 고질적인 손목 통증이 재발해 재활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고진영은 9월 한달간은 대회에 참가하기 보다는 부상치료에 전념한뒤 10월 이후 굵직한 대회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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