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LG그룹과 계열 통신사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다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15일 LG에 대해 "경영권 승계에 이어 계열분리도 끝났다. 이 기간 계열사는 본연의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지주도 계열사 지분 매각과 배당금으로 많은 현금을 가졌다"며 "자사주 매입 계획, 주주환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어 남은 것은 지주의 투자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친환경 소재, 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전장부품, 바이오·헬스케어, AI(인공지능)·자율주행의 딥테크에 관심을 갖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LG유플러스에 대해 "LG유플러스는 3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이고 4분기에도 전년 동기비로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1·2분기 LG유플러스 실적 부진은 매출 부진, 역기저 효과,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면서도 "3·4분기에는 기저가 높지 않고 일회성 비용이 크지 않으며 서비스매출액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LG유플러스 매출 성장 기대감 확대와 더불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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