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씨. [사진=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씨.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노무라 교류회'에 참석했다. 이 교류회는 롯데그룹과 일본 노무라증권이 2006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노무라경제연구소가 글로벌 경제와 롯데의 미래를 전망·발표하는 자리다. 

신유열 씨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0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장례식이었다. 

이후 신씨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로 부임했다. 지난달에는 신동빈 회장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하고 롯데건설의 현지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도 등장했다. 신씨는 신 회장과 동일하게 일본 게이오대·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하고 일본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에서 근무했다. 

신 회장은 일본 건설사인 다이세이의 고 오고 요시마사 회장의 차녀 오고 미나미 여사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잇다. 장녀 신규미씨와 신승은씨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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