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알룩달룩한 유리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한글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알룩달룩한 유리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한글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글날 연휴인 이번 주말은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일요일(9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10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동부와 산지에 5~10㎜,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에 5㎜ 미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엔 0.1㎜ 미만이다.

이날 아침 기온이 낮아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일요일이자 한글날인 9일은 중국에서 이동해 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 12시쯤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40㎜,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에 5~30㎜,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전라권, 제주에 5~20㎜, 강원 영동, 경상권, 울릉도·독도에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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