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의 고층건물.  [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의 고층건물.  [사진=AP/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우크라이나 현지 건물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초반 4%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9시 37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3.56%) 떨어진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즈(NYT)는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중앙역 옆의 새 고층 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키이우에 주재한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주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의 지시로 폴란드 등 인근 국가에서 근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인 직원들도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또한 현지 재외국민 피해는 없으며, 건물의 직접적 피격이 아닌 주변 폭발에 따른 건물 외벽이 일부 파손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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