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오롱 마곡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코오롱 마곡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인보사 사태와 횡령·배임 등으로 약 3년5개월 간 거래 정지 상태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유지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25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논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 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며 "TG-C 임상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약 6만명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6만1638명이며 전체 주주의 99.99%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주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져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 코오롱티슈진의 전직 임원이 27억원대 배임 혐의로 기소돼 거래 정지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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