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고정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4박6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한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으로 진행된다. 의장국 인니가 제시한 세부 의제에 따라 3개의 세션에서 △식량에너지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에 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와 안보, 보건 등의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간 오찬과 환영 만찬 등 공식행사에 참석한 이후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가 관심사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과 첫 대면하게 되며,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의 양자회담 이후 3년 만이다. 일각에서는 G20 계기로의 공식 한중회담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자연스럽게 양 정상이 조우하는 방식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