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이미지=픽사베이)
대표적인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이미지=픽사베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요즘'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은 인스타그램인걸로 나타났다. 

16일 NHN데이터는 α세대부터 X세대까지 안드로이드 이용자 약 2800만명의 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세대별 앱 설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은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Z세대를 제외한 알파(α)세대(0~12세)·밀레니얼(M)세대(25~44세)·엑스(X)세대(45~59세) 등 모든 세대를 통틀어 카카오톡이 설치 앱 1위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소셜미디어 앱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X세대는 밴드를, α세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각각 가장 많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α세대 사이에서는 틱톡과 동영상 편집 플랫폼 캡컷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려 메타버스와 숏폼으로 대표되는 이들 세대의 선호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식품 앱 부문에서는 편의점 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사이에서 포켓몬 빵·연세우유 크림빵·원소주 등 소비 트렌드가 편의점에서 비롯된 만큼 GS25의 ‘나만의 냉장고’, CU의 ‘포켓 CU’가 각각 α·Z세대 설치 수 상위 10위 앱에 이름을 올렸다.

패션 앱 부문에서는 퀸잇이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을 그치고 X세대 설치자 수 1위 앱을 차지했다. 세대별 명품 구매 앱으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크림을, X세대는 트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