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팀스파르타의 개발자 양성 코딩 부트캠프 '항해99' 참여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비 전공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을 훌  넘는  수준이다.  

 스파르타의 개발자 양성 코딩 부 트캠프 항해 99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주요 결산 데이터'를 13일 공개했다 .

이날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항해99의 수료생(1467명) 중 81.4%가 3개월 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타 직군에 서 이직 하는 수강생의 비율 이 특히 높았다. 전체 수강생(1864명) 중 코딩 비전공자는 77.4%에 달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직업 안정성, 임금, 고용률, 향후 일자리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전역에서 도드라지는 추세다. 최근 미국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일자리' 순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실제로 항해99 수료생의 취업자 평균 연봉은 입사 초봉 기준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전공자 신입도 개인  역량 에 따라 5000만원 대 연봉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21년 기준 직장인 평균연봉(2808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이들 중 일 부는 카카오·두나무·넷마블 등 유수의 기업에 입사하는 등의 쾌거 를 거뒀다. 실제 업무 방식과 유사한 팀 프로젝트 경험, 취업 전문 매니저의 지원 등 비전공자에 최적화된 탄탄한 커리큘럼이 빛을 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자를 채용하려는 기업들 은 여전히 많고,   원자를 평가하 는 회사들의 기준 은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항해99 출신 주니어 개발자들은 업계 곳곳에서 인정받으며 역량을 펼 치고 있다”며 “새해에도 비전공자 누구나 높은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거 듭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양질의 커리큘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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