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보고플레이 입점사 간담회장. [사진=김다혜 기자]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보고플레이 입점사 간담회장. [사진=김다혜 기자]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가 직접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다혜 기자]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가 직접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다혜 기자]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보고플레이 입점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입점사 관계자들이 줄을 서서 간담회에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김다혜 기자]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보고플레이 입점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입점사 관계자들이 줄을 서서 간담회에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김다혜 기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VOGO)'가 입점사 대상의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VOGO)'의 운영사 보고플레이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입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보고플레이는 최근 불거진 사측의 회생절차 관련 논란에 대해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입점사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취재를 위한 기자의 출입은 허가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입점사 관계자 A씨는 “2억8000만원이 물려있다”며 “류승태 대표로부터 간담회 참석 공문을 받고난 후부터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또다른 입점사 대표 B씨는 “5500만원 정도의 물량이 묶여 있는데 우리 회사도 다른 곳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운영해 왔던 터라, 한 곳에서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경영이 어려워진다”며 “조금이라도 돈을 받고 싶다는 마음 뿐”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지난 17일 입점 업체에 “그동안 정산대금이 미뤄져 회사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 점 사죄드린다”면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나 현재 투자 상황과 매출 추이를 볼 때 독자적인 힘으로는 더 이상 단기간 내에 개선이 어려움을 적시하게 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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