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드 챔피온십 세계태권도 대회. [사진=부영주택]
2019 월드 챔피온십 세계태권도 대회. [사진=부영주택]

[뉴시안= 조현선 기자]15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부영그룹의 누적 기부액이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는 평이다. 

부영그룹은 주택사업 초기 시절 구조가 튼튼하고 생활공간이 편리한 업그레이드된 아파트 개발에 열중해 왔다. 지금껏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임대아파트 수는 약 23만여 가구에 이른다. 집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을 바탕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주거문화 발전에 힘써 오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한 투자로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 '우정학사'를 비롯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지금까지 100여 곳이 넘는 곳에 우정학사를 기증했으며, 이를 거친 인재들이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동량(棟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부영 임대아파트 내에서 운영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임대료를 면제하는 대신 어린이들의 행사비·견학비·교재비·특별활동비 등에 활용해 학부모들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태권도' 사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권도가 글로벌 전역에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부영그룹의 아낌없는 후원이 뒷바탕됐다는 자평이다. 

실제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2014년 이후 뚜렷한 후원 기업을 찾지 못다가, 부영그룹과의 파트너쉽 계약으로 세계 태권도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 

이어 부영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과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맺고,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후원했다. 해당 기금은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 태권도 협회 지원, 태권도 국제대회 지원, 장애인 태권도 발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였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훈련센터'를, 2018년 12월에는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기증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역임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며 세계 각국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국과 세계를 잇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EBS 사회공헌프로그램 '나눔0700'에 10억원을 후원하는 등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결연지원금을 기탁해 왔다. 또 동해안 산불피해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아파트를 지원하며 국내 재난·재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외 구호활동도 적극 나서면서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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