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의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욕 브루클린의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혼합현실(XR) 헤드셋이 오는 6월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 2023'에서 첫 혼합현실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앞서 외신 등은 애플이 지난 2015년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혼합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지난해 열렸던 'WWDC 2022'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컸지만 무산된 데 이어 올해 1월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역시 빗나갔다. 

공개가 연기된 것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추가 개발이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XR 헤드셋 출시로 현재 아이폰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제품 가격이 고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애플은 해당 제품을 3000달러(약 384만원) 안팎으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드명 'N301'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애플의 M2 칩을 탑재했으며, 4K VR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한다. 또 'xrOS'로 불리는 확장현실용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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