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인테리어 브랜드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중고급형 중심이었던 상품들에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바른대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쿠치네는 유리와 티타늄 등 생소한 소재를 활용해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밀라노를 비롯해 파리·뉴욕·베를린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 주방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B2B 빌트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톱 주방가구 브랜드인 발쿠치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5년 B2C 주방가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리바트 키친'을 론칭했다. 이후 2017년 이탈리아 종합가구 회사 '아란 쿠치네'와 주방가구를 포함한 빌트인 가구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주거 환경과 더불어 리빙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제품 고급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과 자체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토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