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행된 현대백화점그룹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 현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6일 진행된 현대백화점그룹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 현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군인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 백선엽 장군실에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매년 2억원씩 총 20억원을 육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순직 군인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사업 역량을 활용해 군 장병에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와 함께 전역 예정 조리 특기병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육군 1시단, 3사단과 협약을 맺어 병역식당 컨설팅도 실시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공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과 경찰관에 이어 순직 군인 자녀들까지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복 공무원들을 향한 우리 그룹의 작은 정성이 이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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