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올해도 상반기 공채에 나선다.

삼성은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정확한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전년과 같이 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와 삼성직무적성검사(4월)를 거쳐 면접(5월) 등으로 진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지난 3년보다 20% 정도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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