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3' 내 부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3' 내 부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의 머스탱 마하-E는 지난해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끄는 차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지난해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2배 이상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탱 마하-E의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루시드 에어는 전기차 시장의 '슈퍼 루키'로 꼽히는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의 럭셔리 세단이다. 뛰어난 성능과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도 공개한다. BSS란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연내 사업화가 목표다.

이외에도 배터리 미래 수명, 최적 주행경로 등 차량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인 '비-라이프케어'를 시연한다. 또 국내 전시회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셀이 탑재된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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