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2회말 에드먼과 김하성이 이닝을 마친 후 덕아우승로 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2회말 에드먼과 김하성이 이닝을 마친 후 덕아우승로 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는 한국 대표로 WBC 대회에 출전하는 최초의 외국인 선수다. 11번을 달고 김하성 유격수와 함께 2루수로 키스톤 콤비로 활약하고 있다.

토미 에드먼은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를 맡아 김하성과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팀은 1번 에드먼, 2번 김하성, 3번 이정후, 4번 김현수, 5번 박병호, 6번 강백호, 7번 양의지, 8번 최 정, 9번 박해민, 선발투수는 고영표 그리고 양현종 김광현 등 베테랑들이 불펜에 대기한다. 마무리는 고우석이다.

한국계 어머니를 둔 토미 에드먼은 지난 1995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스탠포드대학을 나와 2016년 6라운드, 전체 196번째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드래프트 되었다. 체격조건(1m78cm, 80kg)은 메이저리거로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키스톤 콤비(2루수와 유격수)로는 알맞은 피지컬이다. 전형적인 유틸리티 맨으로 2루수 3루수 외야수를 고루 볼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다. 공은 오른손으로 던지지만 좌우 양쪽으로 타격을 할 수 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3할4리의 타율에 11개 홈런을 기록했다. 2루수로서는 비교적 좋은 타격이다. 2022 시즌까지 4년 동안 평균 0.269의 타율에 40홈런으로 매년 10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메이저리그 4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상을 받은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골드글러브상은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수비만을 보고 주는 상이고, 각 포지션별 타율이 가장 좋은 타자에게 주는 상은 실버슬러거 상이다)

2022시즌에도 내셔널 리그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3월9일 경기 일정>

오후 12시 한국 대 호주 (도쿄)

오후 1시 파나다 대 네덜란드 (대만)

오후 7시 중국 대 일본(도쿄)

오후 8시 이탈리아 대 쿠바(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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