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1일 강남에 5번째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애플코리아]
애플이 31일 강남에 5번째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애플코리아]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중심지에 '애플 강남'을 선보인다. 애플 강남 위치가 경쟁사인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인접해 애플이 삼성의 '안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국내 애플스토어 5호점인 '애플 강남'을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외벽 바리케이드 디자인도 공개했다. 애플은 "'창의적 영감, 질주하다'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활기차고 창의력 넘치는 강남 지역 특성을 살린 애플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로고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강남에서 만날 수 있는 해박함과 친근함을 겸비한 직원들은 이곳을 찾는 많은 고객들의 열정에 엔진을 달아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애플 강남은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리테일 매장이다. 단순히 애플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애플의 스페셜리스트와 함께하는 '일대일 쇼핑세션', 전문가의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니어스바' 등이 운영된다.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는 △애플 가로수길 △애플 여의도 △애플 명동 △애플 잠실 등 총 4곳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MZ세대가 몰리는 상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강남에 이어 홍대에도 6호점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1일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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