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사진=갤럭시 언팩 2022 캡쳐)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사진=갤럭시 언팩 2022 캡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의 '고질병'으로 꼽혀온 배터리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전력 효율이 높은 디스플레이와 칩셋과 더불어 새로운 워치OS 등 탑재,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등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전작 대비 커진 배터리 용량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인증 기관 등에 등록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 40mm 300mAh △갤럭시워치6 44mm 425mAh △갤럭시워치6 클래식 42mm 300mAh △갤럭시워치6 클래식 46mm 425mAh 등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워치5 40mm 284mAh △갤럭시워치5 44mm 410mAh 대비 약 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시리즈부터 고질병으로 꼽혀온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웨어OS 등의 업데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는 회전식 베젤이 다시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워치5 시리즈 출시 당시 '프로' 모델을 추가하면서 회전식 베젤을 탑재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라인업에서 제외한 바 있다.

갤럭시워치6 프로의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갤럭시워치 '프로' 대신 '클래식'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하반기 열릴 갤럭시 언팩을 통해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5와 더불어 갤럭시 탭S9,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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