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검은사막에서 '조선'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우리의 이야기'를 모험 요소로 재탄생시켰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내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침의 나라는 기존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국가기관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제작 협조를 받아 완성됐다.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해 한반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반영한 만큼 모험가들은 과거 한국의 정취를 검은사막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험가들은 업데이트 이후 남포 개항과 함께 '아침의 나라'로 입항이 가능하다. 배를 타고 직접 이동하거나, '어비스 원 : 마그누스'를 통해서도 갈 수 있다. '마그누스' 의뢰를 완료해 '심연의 혈관'을 모두 열어 놓은 모험가와 물론 신규 모험가도 누구나 쉽게 입장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신규 대륙 '아침의나라'를 통해 총 15개의 챕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메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존 '겨울왕국'의 안나로 유명한 박지윤 성우부터 현경수, 곽규미, 조경이 등 실력 있는 성우진들의 열연이 더해져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형태의 전투 콘텐츠도 공개됐다. 기존의 검은사막의 전투 방식과 다른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를 새로 추가해 '두억시니', '창귀'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우두머리 9종에 맞서도록 했다. 클래스별로 우두머리를 토벌한 시간에 따라 랭킹을 부여하는 '토벌 순위' 시스템을 도입, 전체 모험가 중 특정 클래스로 특정 우두머리의 난이도를 클리어했을 경우 다음 난이도가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태조 이성계의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한 '단의 장갑', '태백의 허리띠' 등 신규 아이템을 선보인다. 무역 방식도 새롭게 변경됐다. 서버의 무역 물품 가격을 통일하고 물품 공급 상황에 따라 시세가 유기적으로 변하도록 개편해 모험가들은 보다 전략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우리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과 검은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새로운 배경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며 "새로운 모험을 위한 또 한 번의 시도인 아침의 나라에서 모험가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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