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의 경기 후반 20분 빅터 오시멘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AP/뉴시스]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의 경기 후반 20분 빅터 오시멘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김민재가 중앙수비수로 뛰고 있는 세리에 A SSC나폴리가 오는 4월3일 새벽 3시45분 AC 밀란과의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나폴리는 23승2무2패(승점 71점)로 2위 SSC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이 무려 19점이나 앞서 있다.

세리에 A는 20개 팀이 홈 앤드 어 웨이로 리그에서 팀당 38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기 때문에 11경기 씩 남아있다. 따라서 2위 라치오가 남은 11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승점이 85점에 그치기 때문에 나폴리는 앞으로 남은 경기 가운데 반타작(11경기 가운데 5승)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또한 라치오가 패하면 나폴리의 매직넘버는 그만큼 줄어든다. 현지에서는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을 99퍼센트 이상으로 보고 있다.

나폴리를 상대하는 AC 밀란은 승점 4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데, 2023~2024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려면 4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5위 AC 밀란(승점 47)이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김민재의 평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세계 5위의 수비수다. 김민재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전 세계 5번째 선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탈리아 유명감독 출신 에우제니오 파세티(85세)는 지난 28일 이탈리아 ‘라디오 CRC’의 ‘시 곤피아 라 레테’에 출연, 나폴리가 (쿨리발 리가 나간 공백을)김민재로 대체하면서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 했다. 

 

<유럽파 한국선수들 주말경기 일정>

이강인의 마요르카 대 오사수나, 4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이재성의 FSV 마인츠 대 라이프치히, 4월 1일 오후 10시30분

작은 정우영의 SC프라이부르크 대 헤르타 BSC, 4월 4일 오후 10시30분

김민재의 SSC 나폴리 대 AC 밀란, 4월 3일 오전 3시45분

손흥민의 토트넘 대 에버턴, 4월 4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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