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이 리그 10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화요일인 4일, 새벽4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100호 골에 도전한다. 안토니오 콘테감독이 물러나고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EPL 99호 골을 기록 중인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0호 골에 도전한다.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99호 골에 성공했다. A매치 휴식기 직 전인 3월19일 사우샘프턴과(3대3)의 경기에서 리그 100호 골에 실패했지만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EPL에서 100호 골은 상징적인 기록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EPL 무대를 밟았지만 100호골 기록을 넘은 선수는 단 33명에 불과하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해리 케인(토트넘·203골),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13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0골),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121골), 라힘 스털링(첼시·113골),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1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103골) 등 7명 뿐이다. 

토트넘은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 2023~2024 UEFA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15승4무9패(승점 49) 4위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턴을 상대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태다.

나폴리의 김민재(왼쪽)와 라치오의 엘세이드 히사이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맞대결에서 공중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나폴리의 김민재(왼쪽)와 라치오의 엘세이드 히사이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맞대결에서 공중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멘탈 무너진 김민재, 나폴리도 무너졌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가 3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치러진 28라운드 경기에서 AC 밀란에게 0대4로 대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지만, 대패가 확실시된 후반 36분 경 주앙 제주스와 교체 아웃됏다. 

세리에A리그는 2위 라치오가 몬자를 2대0으로 완파해 1위 나폴리(71), 2위 라치오(55)의 승점이 16점으로 줄어들었다. 나폴리는 앞으로 남은 10경기에서 5경기를 이겨야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복귀 후 첫 경기이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서 76분간 뛰었다. 마요르카는 1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사수나와 0대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7.1의 평점을 매겼다. 마요르카는 9승 6무 12패(승점 33)로 11위를 유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의 마인츠는 1일 독일 작센 주 라이프치히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3분 안톤 스타치를 대신해 출전했다.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3-0으로 이겼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7경기 무패(5승2무), 11승7무8패(승점40)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일 벌어진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에 교체선수 명단에는 올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1-1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13승8무 5패(승점47)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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