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19년 제11차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 추천 목록'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모델이 포함됐다.(사진=뉴시안DB)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19년 제11차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 추천 목록'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모델이 포함됐다.(사진=뉴시안DB)

[뉴시안= 조현선 기자]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환경 차량 보급에 속도를 낸다. 최근 IRA 정책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청사진이다.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EPA)는 오는 12일 디트로이트에서 전기차 관련 신규 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새로 공개될 정책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4~60%, 2032년까지 신차의 64~67%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5.8%에 그친 바 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계획에서 대폭 강화된 수치다.

이에 대해 "미국의 가장 공격적인 기후 규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미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이번 계획 발표로 산적한 과제가 상당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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