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과학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해 5개 권역별로 6개의 기술이전·사업화 전문인력 육성 대학원(STAR-Academy)을 설립하고, 순차적으로 본격 운영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실용화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전·사업화 및 창업 전문지식,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목표로 2022년~2027년간 매년 240여명의 석·박사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3개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학과 개설 및 운영을 착수했으며, 충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3개교는 올해 1학기부터 운영을 착수했다. 

STAR-Academy 대학원 특화 산업분야를 보면 △단국대, 디지털헬스케어 첨단기계 △경희대(고려대) 디지털헬스케어 △충남대, 바이오융복합 에너지ICT융복합 △조선대, 스마트이동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부산대, 바이오메디컬 친환경자동차부품 나노융합부품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운영 초기에 주관대학교 및 재학생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순차적으로 현판식 및 참여자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자들의 의견을 청취해왔으며, 마지막으로 18일 부산대학교에서 재학생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기업체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 수행, 과학기술 실용화정책 학회 설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유망한 과학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시장을 움직이고 경제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대학과 예비 전문인력 여러분들의 적극적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공공연구성과의 활용·확산에 기여할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들이 권역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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