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5일 모바일 다음 뉴스를 개편하며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25일 모바일 다음 뉴스를 개편하며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오는 15일 설립한다.

카카오는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의 검색·콘텐츠 유통 플랫폼 서비스가 갖는 가치에 집중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 다음만의 서비스 목표를 수립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음 CIC는 기존의 검색 서비스와 더불어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CIC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지휘한다. 황 부문장은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역임하는 등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카카오의 다음이 차지하는 '포털비즈' 부문 매출은 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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