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스타르크와 마들렌 삭스트롬. 사진=LPGA
마야 스타르크와 마들렌 삭스트롬. 사진=LPGA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한국팀이 4패로 예선탈락을 확정하며 2연패가 물건너갔다.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태국팀에게 졌다.

조별리그는 2인 1조로 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는 패티 타바타나킷-아타야 티티쿨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졌고, 전인지-최혜진은 에리야-모리야 주타누칸 자매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한국팀은 전날 호주에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한국은 4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B조(한국, 일본, 태국, 호주)에서 최하위로 4강 탈락을 확정했다.

오는 7일 일본과 경기에서 2승을 올려도 현재 B조 1위 태국(4승)과 2위 호주(3승 1무)를 따돌릴 수 없다.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팀 샷 대결을 벌이는 A조에서는 스웨덴이 이날 중국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아 4승으로 조 1위이고, 미국도 잉글랜드를 이겨 3승1패다. 중국(1승 3패)과 영국(4패)이 각각 3, 4위다.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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