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조 4강 진출팀. 사진=LPGA투어
A,B조 4강 진출팀. 사진=LPGA투어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내리 4연패한 한국이 일본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졌다. 하지만, 4강행은 좌절됐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을 꺾고 2점을 따내 '꼴찌'를 면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고진영-김효주가 유카 사소-시부노 히나코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고, 전인지-최혜진은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에게 1홀 남기고 3홀 차로 여유있게 꺾었다.

조별리그는 2인 1조로 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호주, 태국,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 총 6경기 중 2경기에서 이겨 2승으로 승점 2점을 따냈다. 태국이 전승하며 6점으로 1위, 호주가 3승, 1무 2패로 3.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은 0.5점으로 최하위다.

태국은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와 아타야 티티쿨-패티 타바타나킷이 출전해 신바람을 일으켰다.

마야 스타르크-마들렌 삭스트롬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카롤린 헤드발이 출전한 스웨덴은 5승1무로 5.5점으로 A조 1위, 넬리 코다-릴리아 부와 렉시 톰슨-대니엘 강이 선전한 미국이 3.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2점으로 3위,  잉글랜드가 1점으로 최하위다.

이번 대회엔 한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 등 8개국, 32명이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조별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해 포섬과 싱글매치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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