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 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이규원 피플팀 담당 상무, 윤성희 피플팀장,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이충열 열린노동조합 부위원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 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이규원 피플팀 담당 상무, 윤성희 피플팀장,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이충열 열린노동조합 부위원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아산1캠퍼스에서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올해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4.1%로 책정됐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지기 때문에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으로 월중휴무와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월중 휴무는 월 고정시간 외 근로시간 8시간을 한 달 내에 채우면 하루를 쉴 수 있는 제도다. 여행·레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복지 포인트인 힐링포인트 100만원도 올해부터 제공키로 했다. 

윤성희 팀장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 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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