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인 김민규, 김동민, 배용준(왼쪽부터)가 티샷 전에 포즈를 취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동반인 김민규, 김동민, 배용준(왼쪽부터)가 티샷 전에 포즈를 취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요동친 가운데 김민규가 승기를 잡았다.

김민규는 2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신상훈의 2타차로 따돌리고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5년 17세에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민규는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달리던 지난해 8월 제주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을 앞두고 직접 운전을 하다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한동안 공백을 겪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공동 3위,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신상훈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스크린골프 강자' 김민수는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배용준과 이태훈(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정환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날 4타를 줄인 '장타자' 이승택 등과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장타를 앞세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데뷔후 첫 우승하며 올 시즌 '흥행몰이'를 하고 있 정찬민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11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한 백석현은 6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216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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