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주요 제품군. [사진=동원F&B]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주요 제품군. [사진=동원F&B]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원F&B의 프리미엄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가 차별화된 맛과 라인업으로 냉장햄 시장을 이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장햄 시장은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지속 성장해왔다. 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과 돈지방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사각햄·비엔나햄 등이 등장했다. 이후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까지 출시되며 맛과 형태가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직화햄'이 떠오르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의 직화 삼겹살 제품. [사진=동원F&B]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의 직화 삼겹살 제품. [사진=동원F&B]

그릴리의 주요 상품은 △그릴리 직화 삼겹살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 △그릴리 골든 베이컨 등이 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구운 후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풍미와 육즙이 뛰어나다.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의 직화 후랑크 제품. [사진=동원F&B]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의 직화 후랑크 제품. [사진=동원F&B]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치즈·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이 22g으로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오리지널·트러플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 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동원F&B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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