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시공 도중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세무조사가 붕괴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시공 도중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세무조사가 붕괴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시공 도중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세무조사가 붕괴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조사4국이 맡아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사4국은 일명 '재계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며 통상적으로 기업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 관련 세무조사에 집중한다. 지난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HDC현대산업개발도 조사4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GS건설 관계자는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이유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며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GS건설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를 냈다. GS건설은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해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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