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형준.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조규성 기자]올 시즌 SK텔레콤에서 첫 우승한 백석현과 통산 6승을 올린 이형준의 출발이 좋다.

백석현은 8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 컨크리클럽 남, 서코스(파71·713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 이승택과 김태호를 1타차로 제치고 이형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형준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백석현은 "샷과 퍼트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쳐 만족스럽다"며 "메인 스폰서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고 계시는데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백석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백석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형준은 "오랜만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스럽다"며 "에이원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도 있었는데, 경기 초반 버디가 연달아 나와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한밀이 4언더파 67타를 쳐 차강호, 박영규, 이태희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상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이원준, 함정우, 권성열, 박상현, 조민규, 김학형 등과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신상훈은 1987, 1988년 최윤수 이후 35년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코리안투어 영구시드를 받은 김경태는 1오버파 72타로 김종덕, 배용준, 강경남 등과 공동 64위, '장타자' 정찬민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83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박남신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119위, 이강선(74)과 신용진은 8오버파 79타로 공동 147위에 그쳐 본선진출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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