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가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대폭 개선한다. 오랜 시간 단점으로 꼽혀 온 작은 디스플레이를 전작 대비 2배가량 키우고, 구글 앱(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3.4인치로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작 대비 2배가량 커진 수준이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글의 맵, 메시지, 유튜브 등 주요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기를 펴지 않아도 큰 화면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구글 맵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 출시 이후 폴더블폰 폼팩터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OS(운영체제)와 앱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꾸준히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졋다. 기존 삼성전자가 '플렉스 모드'를 통해 구글 미트 앱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단, 전작 대비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넉넉하지 않은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 탓에 안드로이드 OS와 구글 앱 등을 활용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키보드와 웹 검색, 달력 등 삼성 자체 앱을 커버 디스플레이에 맞춰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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