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사진=KGA
임희정. 사진=KGA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박민지의 연속우승이냐, 임희정의 타이틀 방어냐?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15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는 DB그룹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한다.

132명이 출전 하는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을 비롯해 2021년 우승자 박민지, 2019년 우승자 이다연, 2023년 현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박지영과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민별 그리고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방신실(2021년 공동 31위), 황유민 (2021년 공동 4위) 등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이 타이틀 방어와 지난주 셀트리온에서 우승한 박민지의 샷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현재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임희정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19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대회장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설계: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은 양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뛰어난 코스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 베스트 골프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20’에도 선정되며 친환경 이행 능력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 주최사인 DB그룹 계열의 골프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스 셋업을 마쳤다.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154미터(6721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했고, 평균 랜딩존의 페어웨이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 그리고 목표 그린 스피드를 3.5미터(11.5피트)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합 티세트 기준 코스레이팅은 79.7로 산정되었다. 

주최 측은 참가선수의 경기력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선수지원 프로그램과 특별상을 준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미사용 코스인 서코스 9번홀에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연습장과 연습 그린을 조성했으며 공식 연습일을 화요일, 수요일 2일간 진행하여 코스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파3홀의 홀인원 부상으로 6번 홀 덕시아나 침대 세트, 11번 홀 뱅앤올룹슨 홈시어터, 17번 홀은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레이블 차량을 제공한다(홀별 최초 기록자).  

이 밖에 코스레코드 기록자(35회 3R, 박민지 64타)에게 레인보우힐스에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하며, 데일리베스트 기록자에게는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베스트 아마추어에게는 아마추어 트로피를 제공한다.

대회장을 찾아오는 갤러리 편의를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주최 측은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하여 쉼터를 마련했으며 갤러리는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 먹거리를 즐김과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차를 이용해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위해 약 1,00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갤러리 주차장을 운영한다. 라운드별 첫 조 출발 30분 전부터 마지막 조 홀아웃 30분 이후까지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해 대회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대회 홈페이지에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와 대회장 방문 인증샷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 종료 후 우승자 친필 싸인 모자와 대회 골프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대회의 티켓은 온라인 판매로 진행되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24’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평일인 1, 2라운드에는 각 3,000매의 티켓을 만원에, 주말인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각 5,000매의 티켓을 1만5000천원에 판매한다. 

SBS골프는 15일 오전 9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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